Travel 에 해당하는 글6 개
2010/12/27   Heavenly in Lake Tahoe (2)
2008/10/28   2008 The Qualcomm Tour - San Jose
2008/10/28   2008 The Qualcomm Tour - San Diego
2008/10/28   2008 The Qualcomm Tour - Boulder
2008/10/23   Rocky Mountain, Boulder Colorado (3)
2008/07/10   유럽 자동차 여행 (2)


Heavenly in Lake Tahoe
Travel | 2010/12/27 15:53
Heaven, I'm in heaven...


미국에 도착한지 일주일만에 보드타러 레이크타호에 다녀왔습니다.
보드 끊은지 4년만에 혼자서는 엄두도 못냈을 일인데... 같은 회사에 있는 준우와 자일링스에 있는 남훈이, 그리고 램버스에 계신 댄오박사님 덕분에 생각지 못한 즐거움을 느끼고 왔습니다.  

기막힌 타이밍. 때마침 내린 폭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맑은 날씨였다는데... 폭풍이 온다는 일기예보와 함께 폭설이 내렸습니다.

무릎까지 푹푹 빠져버리는 한국에선 겪어보진 못한 설질. 무릎까지 빠지는 파우더에 잘 뭉쳐지지도 않는 건설... 처음엔 한번 넘어지면 일어나질 못하겠더군요. 손으로 짚어야 일어날텐데... 짚으려고하면 어깨까지 빠져버리니...

폭설로 인해 타호에서도 좀처럼 보기어렵다는 설질을 맛본 것은 장점이었지만,
대부분의 리프트가 운행을 안했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산호세에서 레이크타호까지는 부지런히 가도 4시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돌아올때는 폭설로 인한 극심한 정체로 6시간정도 걸린 것 같네요. 차 막히지 말라고 점심 먹고 바로 출발했는데 편도1차선 도로에서 체인컨트롤을 하는 바람에 앞서가던 차들이 바퀴에 체인을 달때까지 빼도박도 못하고 기다려야했습니다.

체인을 설치해야만 지나갈 수 있는 '체인 컨트롤'이란 것도 생소했지요. 체인이 없으면 구입해서 달아야 지나가 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4륜구동차는 체인없어도 패스~ 아우디 콰트로의 진가를 느끼고 왔습니다.

아래 위성사진에서 오른쪽 아래에 지렁이 꼬물꼬물 지나가는 듯한 부분이 Heavenly 리조트의 스키 트레일들입니다. Heavenly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호수가 워낙에 크니 상대적으로 무척 작아보입니다.

여름 타호는 가보았지만, 겨울 타호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타호에는 크고 작은 리조트들이 많이 있다고합니다만, 타호의 3대 스키장은 Squaw Valley, Northstar, Heavenly인데, Squaw는 동계올림픽을 열었던 곳이라 유명하고 시설도 좋은 반면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Heavenly를 소유한 회사가 Northstar를 합병했다고 하네요. 그 결과 Heavenly 시즌권이 있는 사람은 Northstar까지 갈 수 있게 되었으나, 다음 시즌부터 가격이 많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남훈/준우에게 줏어 들은 이야기 ^^)

미국도 크리스마스부터가 성수기라 19일부터 시즌권 가격이 폭등하더군요. 위에 말한 합병의 영향인지 12월18일까지 379불인 시즌권이 19일부터 799불로 두배이상 뛰어버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시즌권도 질러버렸습니다. 과연 몇번을 더 갈지 모르겠지만...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 주 경계에 있다보니 리조트 바로 근처에 카지노가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라스베가스가 있는 네바다 주는 카지노가 합법이죠). 포카실력이 좋은 남훈이를 따라 갔다가 룰렛으로 약간 땄습니다. 몇년 전 Reno에 갔을 때 개발한 잔재주를 발휘했죠.


사실 첫날은 그리 즐겁지많은 않았습니다. 4년동안 보드를 타지않은데다가 프리스타일 보드를 안탄지는 6년도 넘어 프리스타일 스탠스에 적응도 안되고, 최근 몇년간 숨쉬기 운동밖에 안해 체력은 초저질인데 넘어지면 푹푹빠지는 바람에 체력이 완전 고갈...

하지만, 둘째날에는 좀 탈만하더군요. 프리스타일 자세는 포기하고 스탠스를 알파인처럼 돌려버렸고 설질도 솜사탕같던 마른 눈에서 뽀드득 거리는 뭉치는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파우더에서 타는 방법도 조금 익숙해졌구요. 덕분에 재미있게 탔습니다. 마지막에는 더블다이아몬드 코스에서 탔는데 경사는 심하지만 워낙 눈이 푹신해서 탈만했습니다.

체력은 딸렸지만 중간중간 쉬면서 저 멀리 하늘 같기도 바다 같기도한 호수를 바라보며 이곳이 왜 Heavenly인지 실감하면서 말이죠.

Thanks to 준우, 남훈, 영일 & Dan Oh

2010/12/27 15:53 Do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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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2010/12/27 18:50
heaven이라..음 좋죠

미국 스키장 시즌권에 카지노까지..
참 팔자 좋으시네요.

저는 남푠님이 정말 부럽습니다.
AUNT 2011/01/07 14:03
이제 그렇게 미국생활을 하시겠구먼..
니가 가고 나면 많이 허전할거같은데 벌써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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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The Qualcomm Tour - San Jose
Travel | 2008/10/28 18:08


마지막 날의 당초 계획은 샌디에고 퀄컴의 이부장님과 점심식사를 하고 느긋하게 차를 몰아 LA공항으로 와서 비행기를 타는 계획이었으나 첫 날 Oversold건으로 샌프란시스코공항에 10시간동안 빼도박도 못했던 보상으로 받은 Travel Voucher를 사용하여 마지막 날 산호세에 있는 퀄컴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일행들에게 짐을 부탁하고 아침 일찍 혼자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덕분에 유주임이 혼자 LA까지 운전해야해서 무척 피곤했다고 하더군요 ^^;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Cal Train을 타고 산호세 퀄컴에 도착하여 평소 존경해오던 김범섭교수님을 뵙고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서 LA행 비행기를 타고 LA에서 귀국행 비행기를 타는 꽤 무리한 일정이었으나 여러모로 행운이 따라 계획대로 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바로 귀국하면 매우 편했겠지만 금요일이라 만석이라 변경이 불가능했고, 산호세공항을 이용했다면 편리했겠지만 비행기편이 많지 않아 이또한 어려웠습니다.

금요일 약속이 결정되기 전인 화요일 새벽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비행기편을 예약했습니다. Oversold때문에 고생했던 터라 일찍 예약해야한다는 경각심에서 였는데 역시나 반 나절만 미뤘다면 좌석이 매진되어 예약이 불가능했습니다. 생각보다 Travel Voucher의 사용방법은 매우 번거로워 14일 전에 우편으로 Voucher를 보내거나 전화 예약 후 24시간 안에 UA카운터에 Voucher를 제시해야했기에 수요일 새벽에 볼더에서 1시간 거리인 덴버공항에 다녀와야했었지만 아무튼 원하는 비행기 티켓을 공짜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는 6~7번을 다녀왔기에 큰 걱정은 없었으나 항상 출장비로 렌터카를 이용했으나, 이번엔 업무 외적인 이동이라 개인 비용을 사용해야했고 또 금요일 저녁의 교통체증을 우려하여 Cal Train을 타기로 결정했다.

약속시간이 오후 3시30분이라 산호세까지 가는 시간은 다소 여유가 있었으나 돌아오는 일정이 빠듯하여 가는 동안 돌아올 일정들을 미리 확인해두기로 했습니다.


우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Cal Train을 타기위해선 Bart를 타고 Millbrae역으로 이동해야했는데 북쪽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San Bruno역으로 가서 다시 Millbrae역으로 가는 Bart로 갈아타야했습니다. 번거롭더군요.


Millbrae역에서 Cal Train을 타고 Lawrence역까지 가는데는 한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때마침 실리콘이미지에 근무하는 연구실 선배 이승종박사님과 연락이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인 양우승박사와 김영일박사와 함께 픽업하러 나와주셨습니다. Texas Austin에서 Post-Doc을 하던 김영일박사가 한달전에 실리콘이미지로 왔다고 하더군요. 함께 음료수 한잔 마시고 퀄컴에 데려다주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일정은 비행기시간까지 여유가 없는데다가 공항으로 가는 Bart를 타야할 Millbrae를 건너뛰는 바람에 택시를 한번 타야할 상황이었으나, 기차역에서 만난 분이 중간에 더 빠르고 Millbrae역에 정차하는 Cal Train으로 갈아타는 방법을 알려주어 정시에 탑승 게이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LA까지가는 비행기는 샌프란시스코 시내까지 올라와서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선회하는 바람에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때마침 왼쪽 창가 맨뒷자리였고 비행기가 왼쪽으로 선회하는 바람에 정말 한 눈 가득히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불빛으로 채울 수 있었지요. Twin Peaks나 Treasure Island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을 본적은 있었지만 이런 장관은 아니었는데,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라 LA까지 오는 내내 서쪽 해안 도시들의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감동.


2008/10/28 18:08 Do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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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The Qualcomm Tour - San Diego
Travel | 2008/10/28 18:05

볼더에 이어 두 번째로 San Diego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루 전날만 해도 눈을 맞고 있었는데 이곳은 10월말인데도 29~30도의 높은 기온이더군요. 최근 들어 갑자기 더워졌다고 합니다.

샌디에고 퀄컴 본사의 규모는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차타고 한바퀴 도는데만도 한참 걸릴정도이고 건물도 몇개인지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샌디에고 퀄컴에 온 것은 두 번째라 이동에 한결 여유가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멀지도 않은데다가 회의시간도 여유있게 잡아놓았기에 시내로 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샌디에고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5번가에 있는 La Fiesta의 Special Seafood를 추천합니다. 감동적인 맛이었습니다. 가격도 24.95달러로 적당합니다.
운 좋게 최근에 지었다는 Jacob's Hall (Bldg. N)에 가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Salman이 그 곳에 있더군요. 새로지어서 더 그렇겠지만 건물이 정말 멋지더군요. 그리고 벽 한쪽은 화려하게 특허로 도배되어있었습니다.

Jacob's Hall앞에서


저녁은 La Jolla(라호야)라고 하는 곳에서 먹었는데 샌디에고의 청담동 같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분위기도 참 좋았고 퀄컴의 이부장님께서 맛있는 저녁도 사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8/10/28 18:05 Do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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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The Qualcomm Tour - Boulder
Travel | 2008/10/28 14:03


업무차 퀄컴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새로 개발한 제품의 공동평가를 위해서 콜로라도주에 있는 볼더에서 4일간 퀄컴 본사가 있는 샌디에고에서 양산평가 및 사업화관련 회의를 위해 이틀간 머문뒤 돌아올 계획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산호세에 있는 설계센터까지 3곳의 퀄컴 싸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출발 할 때부터 불안했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샌프란시스코까지는 KAL을 타고가서 덴버까지는 United를 타도록 Agency에서 예약을 해놓았더군요. KAL과 United는 서로 제휴가 되어있지 않아서 인천공항에서 샌프란-덴버편의 발권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이것이 결정적인 문제가되어 덴버행 항공편을 탈 수가 없었습니다. Confirm상태임에도 좌석이 없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지요. 2시58분에 덴버행 비행기가 출발하고 저는 오전 10시40분경에 도착을 하였는데 바로 티켓팅을 했음에도 좌석번호가 나오지 않더군요. 게이트에 가서 좌석을 배정받으라는 이상한 얘기만 듣고 게이트로 갔으나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하더니 결국 비행기가 떠나버리더군요. 그동안은 미국 현지에서 이동하는 항공편도 별 문제 없었는데 어쩌면 그동안이 운이 좋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대신 8시15분발 Frontier항공을 타게해주었는데 5시간 가량을 더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라 잠시 샌프란시스코시내라도 가볼까 했으나 Frontier카운터 직원의 만류로 포기했습니다. 총 10시간이나 대기할 줄 알았다면 Pier 39에 가서 게 한마리 먹고 왔을 텐데요.

이런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보상하고자 United에서는 100불짜리 Travel Voucher를 4장 주었습니다. 타인에게 양도도 불가능하고 환불도 불가능한데다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사용절차도 불편한 쿠폰이었지만 결국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United와 Frontier는 서로 터미널이 달라 Air Train을 타고 터미널을 이동하여 다시 security check를 받아야했는데 워낙에 터미널이 한산해서인지 지나치게 철저한 검색에 시달려야했습니다. Medical Inspection을 하는 투명 챔버에 들어가야 했고 구석에 있는 의자에서 꼼짝도 못하게 한채 소지품 하나하나에서 무언가를 채취하여 기계록 검사하더군요.

덴버에 도착한 것은 밤12시가까이였고 다시 렌터카를 타고 볼더에 있는 숙소에 도착한 것은 1시정도. 한국시간으론 오후5시였으니 이동에 꼬박 31시간이 걸린 셈입니다.

그 동안은 주로 Alamo와 Avis를 이용했으나 KAL제휴할인때문에 처음으로 Hertz를 사용하였습니다. Hertz는 Neverlost라는 GPS를 제공하는데 전에 쓰던 Garmin보다도 훨씬 불편하고 길안내에도 종종 오류가 있더군요. 국내 GPS처럼 무료도로를 별도로 안내했주면 편할텐데, Shortest Way, Most Use of Freeways, Least Use of Freeways 세 가지 option만이 존재하여 Tollway(유료도로)가 아닌 Freeway만 찾아가는 방법이 없어 불편했습니다.


Neverlost가 불편한 줄만 알았는데 나름 편한 기능도 있더군요. Online Trip Planner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미리 입력해 놓은 대로 안내를 해준다는 군요. (사진 찾다가 이제야 알았습니다 ㅡㅡ;) 옆에 USB연결 포트가 있어서 어떤 용도인가 궁금했는데 이런 기능이었네요.


Denver공항에서 Boulder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70번을 타고 이동하다가 36번을 타면 되는데 Neverlost는 Tollway인 470번으로만 안내를 했습니다. 470을 타면 10~15분마다 한번씩 2불씩 내야하는데 총 세번 그리고 마지막엔 50센트가 추가되어 편도에 6불50센트를 지불했습니다. Tollway가 더 한산하긴 하나 아침시간에도 전체적인 소요시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볼더는 참 작은 도시였습니다. 주로 록키산을 오르는 관광객들이 찾는 것 같고 또 University of Colorado가 있어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출장 업무도 순조로이 마무리되고 록키산이 매우 가까워 자동차로 록키산을 올라보기도 했습니다.

샌디에고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록키산맥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샌디에고로 오는 길에 아리조나를 지나기 때문에 그랜드캐년도 볼 수 있었습니다. 구름이 없기도 하지만 비행기가 유독 낮게 비행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랜드캐년이 크기 때문일까요? 오래전 차타고 가보긴 했지만 또 이렇게 하늘에서 보는 느낌은 색다르더군요. 생각지 않게 여러모로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08/10/28 14:03 Do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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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 Mountain, Boulder Colorado
Travel | 2008/10/23 16:07

Qualcomm과 공동으로 제품을 평가를 위해 미국 콜로라도주의 볼더에 온지 4일째.
계획보다 하루 일찍 평가가 완료되었으나 내일 San Diego에서 회의가 있기 때문에 일직 귀국할 수는 없으므로 하루는 어쩔 수 없이(?) 관광모드입니다. ^^:

세계지리 공부를 안해서인지 록키산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다가 볼더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을 여기 도착해서야 알았습니다. 어쩐지 공항에서 입국수속할 때부터 산에 가보라고 하더군요.ㅋ

이 곳은 평지이지만 해발 2500m정도로 높은 지대이고 주위는 산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10월이지만 오늘 눈이 내렸었고 벌써 스키장도 개장했다고 합니다. 차타고 한시간만 가면 자연설에서 보드를 탈 수 있는 꿈 같은 환경 ^^

눈이 내려서 록키산을 관통하진 못하고 도로가 통제된 전망대 앞까지만 가봤네요. 대략 해발 3000m까지 올라갔으니 땅에 발붙인 상태에선 가장 높은데까지 올라본 셈입니다. 일행 중에는 호흡이나 심장에 느낌이 이상하다는 분들도 계신에 전 멀쩡하더군요.

운이 없어서인지 볼더까지 오는게 무척 힘들었었습니다. 어떤이유에서인지 agency가 인천-샌프란시스코까지는 KAL, 샌프란시스코-덴버까지는 UA를 예약해주었는데 서로 alliance가 아니라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덴버편의 발권을 할 수 없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덴버행 탑승시간 4시간전에 도착했으나 oversold되어 좌석을 배정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confirm상태였음에도...) 결국 예약했던 항공편을 타지 못하고 다시 5시간을 기다려 다른 항공편(Frontier Airline)을 타야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거의 10시간을 꼼짝 못하고있었습니다. 미리알았다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점심을 먹어도 충분했을 뻔했지만 탑승시간 직전까지도 기다려보라고만하는 UA의 늑장에...

대신 UA에서 100달러짜리 쿠폰을 4장 주더군요. 그래서 이 쿠폰으로 귀국 직전에 잠시 어딜 다녀오기로하였습니다. 쿠폰을 이용하여 항공편을 예약하는 과정이 매우 번거로웠으나 잘 처리되었습니다. 덕분에 마지막 날은 매우 분주하게 움직일 것 같네요.
2008/10/23 16:07 Do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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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호 2011/04/10 01:33
안녕하세요.. 저도 님과 똑같은 경우로 100달러 바우쳐 4장을 받았습니다..(제가 정말 막장UA 절대 안타려했지만.. 학교에서 이걸로 표를 사주는 바람에 ㅠㅠ) 암튼.. 전 미국에 당분간 갈일이 없는데.. 4장 한꺼번에 사용할수있나요?? UA가 인천에서 도쿄노선도 있거든요...

발권할때는 지점에 전화로 해야하는거고요?>?

저랑 완전 똑같은 케이스를 겪으신거같아서요..

kaitak89@gmail.com 으로 답변주시면 감사하고요...
요기에 리플달아주셔도 제가 확인할께요 ㅎㅎ
donny 2011/04/18 09:28
안녕하세요. 저는 UA 대표전화에 전화해서 예약했구요. 조금 번거러웠던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예약 후 48시간이내에 UA 데스크에서 티켓을 수령해야했거나, 출발시간 48시간전까지 티켓을 수령해야했던가 이런 규칙이있었습니다. 바우쳐 타입에 따라 14일 이전에 예약해야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저는 처음에 14일 규정때문에 예약이 안된다고 하길래 전화 끊고 다시 전화걸어서 다른 직원에게 예약했었습니다.
donny 2011/04/18 09:30
바우쳐가 본인만 1년안에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UA 에서 바우쳐를 남발하면서 오버부킹하는 듯 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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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
Travel | 2008/07/10 13:15

프라하에서 열린 MIPI Face-to-Face Meeting 참석을 위해 유럽을 가는 길에 여름휴가를 붙여 아내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길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자동차를 렌트하여 체코 근처에 있는 나라들을 돌아보았습니다.
체코에서 출발하여 오스트리아-이태리-스위스-독일을 거쳐 다시 체코로 돌아왔습니다.
가는 길에 영국에서도 stop over하여 이틀 머물렀으니 총 6개국을 다녀왔군요.

유럽여행이 처음일 뿐만아니라 중학교 세계사시간에 공부를 소홀히 해서인지 도통 유럽에 어느나라 옆에 어느나라가 있는지도 잘 몰랐었는데 이번에 공부 많이 했습니다. 게다가 네비게이션 렌탈 비용이 너무 비싸(10 Euros/Day) 이정표와 지도를 보고 다녀서 적어도 5개국에 대한 지리는 얼추 파악하였습니다.

첫 여행인데 자동차를 렌트하는 것이 좀 무모하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만, 자동차를 타고 유럽에서 국경을 지나며 문화의 차이를 느껴보아야한다는 회장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일단 차를 빌렸습니다. 일단 빌리긴 했는데 겨우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데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AVIS에서 준 지도에조차 영어표기가 안되어있어서 글씨를 읽을 수가 없으니 도통 지도를 알아볼 수가 없고, 게다가 호텔에서 주차료까지 비싸게 받는 바람에 괜히 빌렸다 싶었습니다.(뒤늦게 유럽에 가서야 알았는데, '굴러라 유럽'이란 책을 보면 유럽 자동차 여행에 대한 정보가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거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내가 계획해 놓은 일정대로라면 첫번째 이동지인 프라하->비엔나의 거리만도 500km 정도이고 700~800km되는 구간도 있어서 엄두가 안났습니다. 그래서 일단 비엔나는 포기하고 오스트리아는 짤즈부르크와 짤즈카머굿에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막상 운전해서 다녀보니 그런데로 다닐만 하더군요. 결국 비엔나와 인터라켄 만 제외하고 거의 처음 계획대로 여행을 하였습니다.

보름동안 총 3,000km를 주행하였습니다. 피곤하긴하지만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즐거움을 맘껏 느끼고 왔습니다. 비용은 엄청나게 들더군요. 체코라서 더 그런지 몰라도 렌터카비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고 한국보다 기름값이 더비쌉니다. 장기간 자동차 여행하시는 분들은 리스를 하신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아무튼 마티즈급 정도되는 Toyota Yaris라는 차를 보름간 빌리는 데 130만원정도 들었습니다(게다가 수동기어). 기름은 40만원 정도 썼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큰 지출이었어나 회사에서 일부 부담해주기 때문에 다행이었지요.

틈나는 대로 사진도 몇장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s. 5~6월에는 출장이 많아 블로그 관리가 전혀 안되었습니다. 심지어 호스팅 중단까지 ^^;;


2008/07/10 13:15 Do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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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2008/07/13 19:43
하핫 안그래도 한동안 연결이 안되서 무슨 일 있으신가 했는데~~ 유럽 자동차 여행이라니, 오오~~!!
donny 2008/07/14 15:08
다시 블로그 만든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관리소홀인지...
인제 짬짬이 글 좀 써볼라구 ^^
학교에도 가끔 들를께~ 얼굴 잊어먹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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